제천시, 충북도민체전 준비 '끝'

2017-06-13     조경현 기자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오는 15일부터 3일간 치러지는 제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준비를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한방도시 제천에서 솟아나는 충북의 힘'이라는 슬로건 아래 제천에서 펼쳐지는 충북도민체전은 종합운동장과 24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11개 시·군 4629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다.

개회식은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퍼포먼스, 화합행사 등으로 마련, 도민 화합의 장으로 치러질 전망이다.

또 환영퍼레이드와 레크리에이션, 제천시민 애창가요 등 사전행사와 아크로바틱 치어리딩, 제천시민과 가수 정수라의 콜라보레이션 공연, 11개 시군 환영퍼포먼스 등 식전행사를 통해 축제 분위기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선수단 입장, 개회선언, 환영사, 대회사, 축사, 선수·심판대표 선서, 다채로운 주제공연, 성화 점화 등의 본 행사가 진행된다.

식후행사로는 영상 레이저 조명 특수효과와 스윙댄스가 함께하는 멀티미디어쇼, 가수 박상철, 정수라, 박주희, 안치환, 오션검(최하민), 아이돌그룹 우주소녀, 창작음악집단 ISM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 외에도 도민체전 역사상 처음으로 자동차, 에어컨, 냉장고 등 1000여 점의 경품 추첨행사를 마련해 제천을 찾은 관람객과 시민에게 큰 즐거움도 선사할 계획이다.

이근규 시장은 "도약체전, 한방체전, 힐링체전을 목표로 충북도민 모두가 함께하는 화합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제천시 위상 제고와 충북 11개 시군이 한방도시 제천에서 모두 하나되어 충북시대를 열어가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시는 개회식에 앞서 오전 10시 제56회 충북도민체육대회 출전선수단 결단식을 갖고 종합우승을 향한 각오와 의지를 다진다.

결단식에는 이근규 제천시체육회장, 김정문 시의회의장, 권기수 체육회상임부회장, 시의원, 체육회 임원, 종목별 선수 와 임원 등 450여 명이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한다.

올해 제천시는 일반부 24개, 학생부 4개 종목에 선수 298명, 임원 174명 등 총 472명이 출전한다.

한편 시는 도민체전 성공개최를 위해 자체점검반을 편성, 관내 주요체육시설과 숙박업소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박인용 제천부시장을 단장으로 4개 국·단·소장 등 11명으로 구성된 자체 점검반은 대회 주 경기장인 종합운동장과 주요 체육시설,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경기장 별 시설물 보수공사 진행상황 ▲부대시설의 파손상태 및 위험물질 존재 여부 ▲긴급대피시설 및 화재발생 시 통로 확보 여부 ▲시설물 방역 및 소독 상태 등을 집중 점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