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여성 감금한 50대 체포

2017-06-13     신동렬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동렬 기자 = 청주 상당경찰서는 알고 지내던 20대 여성의 손발을 묶어 자신의 집에 감금한 혐의로 A(50)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오전 9시 30분께 서원구 자신의 방에서 20대 여성 B씨의 손발을 끈으로 묶어 나가지 못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A씨의 집을 지나가던 행인이 B씨의 비명을 듣고 112에 신고해 구조됐다.

A씨는 하루 전인 지난 11일 평소 알고 지내던 B씨와 함께 저녁을 먹은 뒤 자신의 집으로 데려간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장난삼아 한 것”이라며 “감금할 의도는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영장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