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청풍기 전국유도대회 개최

10년간 6만여명 방문, 150억~160억원 지역경제 효과

2017-06-20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제10회 청풍기 전국 유도대회가 오는 23일 청주대학교 석우문화체육관에서 개막돼 27일까지 5일간의 열전에 들어간다.

충북도와 청주시가 후원하는 이 대회는 전국에 있는 3000여명의 유도선수가 출전해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린다.

올해도 지난 9일 신청을 마감한 결과 개인전 258개팀 1949명, 단체전 130개팀 810명, 대학 동아리팀 205명등 총 2964명 참가가 접수돼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유도대회로 자리매김했다.

충북유도회에서는 100여명의 선수가 이 대회에 출전한다.

단체전에는 충북체고 남·녀 팀과 충북도청팀이 전년도에 이어 올해도 우승이 예상되고 있다.

개인전에는 올해 소년체전에 우승을 차지한 여자초등부 –57kg 배희진(옥천삼양초)선수를 비롯해 여중부 +70kg이수지(옥천여중), 남고부 –100kg 서재현(청석고) -73kg 강성민(충북체고), 여고부 –57kg김주희(충북체고) 45kg박소영(충북체고), 남대부 –66kg윤용호(청주대) , 여일반 –52kg정정윤(충북도청) –78kg) 박은지(충북도청)선수 등이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따라서 이번 대회는 13년만에 충북에 개최되는 제98회 전국체전의 전초전으로 그동안 닦아온 충북선수들이 기량을 100%로 발휘하는 좋은 기회로 전국체전에 상위권 진입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2008년부터 올해까지 10회를 맞으면서 6만여 명이 충북을 방문해 스포츠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이에 따른 경제효과는 약 150억원에서 16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충북유도회는 자평하고 있다.

이번 대회를 주관하는 하재은 충북유도회전무이사는 “청풍기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우리고장 청주를 전국의 최고 유도의 메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