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골목슈퍼 경쟁력 확보에 전력

2017-06-21     조경현 기자
[충청신문=제천] 조경현 기자 = 제천시가 골목 슈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중소유통물류센터 배송확대지원사업'을 펼친다고 밝혔다.

21일 시에 따르면 제천수퍼마켓협동조합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진행한 중소유통물류센터 배송확대 지원사업 공모에 신청해 지난 5월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7272만원(60%), 시비 3636만원(30%), 자부담 1212만원(10%)을 공동 조성해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현재 비영리로 운영하고 있는 제천수퍼마켓협동조합은 배송에 필요한 지게차, 배송차량, 배송인력, 소분박스 등 장비와 인력을 구축하게 됐다.

또 용이한 일일 배달식품 배송으로 가격 경쟁을 높일 수 있게 됐다.

더불어 인근지역인 단양과 영월까지 배송을 확대 운영하게돼 대형마트와 기업형슈퍼마켓(SSM)과의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소유통물류센터 배송확대 지원사업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중소물류센터의 기초역량 강화를 위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영주 경제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양과 영월을 잇는 지역의 중심 물류센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