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보건소, 초등생 대상 무료 치아홈메우기 치료 진행

26일부터 사업 추진... 충치 발생률 감소·구강건강증진 도와

2017-06-22     김남현 기자
[충청신문=부여] 김남현 기자 = 부여군보건소(소장 이장환)은 치아우식증(충치)예방을 위해 이번 달 26일부터 관내 초등학교 25개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무료 치아홈메우기 사업을 실시한다.

지난 3월~4월중 관내 25개 초등학교 1~2학년 학생 대상으로 실시한 구강건강 실태조사를 통해 치아홈메우기가 필요한 아동을 선정, 영구치아인 어금니 홈에 충치가 생기지 않도록 미리 코팅용 재료로 메워주는 시술을 진행한다. 이번 사업은 아동들의 충치 발생률 감소와 구강건강증진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치아홈메우기 시술절차는 사전 부모님들의 동의 후 학교별 일정에 맞추어 보건소 치과실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은 후 개인별 구강보건 교육 및 상담을 진행하고, 시술 후에는 구강건강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6개월~1년 주기로 시술한 치아의 이상여부를 확인하는 재검사를 안내한다.

지난해에는 이 사업을 통해 342명(750건)의 아동이 치아홈메우기 시술을 받았으며, 영구치 우식율을 낮추고 구강건강의 밑바탕이 되는 초등학령기의 치아건강이 평생을 좌우 할 수 있음을 인식시켜 예방으로부터 시작하자는 의미를 두고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장환 보건소장은 “구강질환에 따른 여러 가지 고통과 경제적, 시간적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치아홈메우기 뿐만 아니라 불소용액양치, 올바른 칫솔질 등을 통한 꾸준한 구강건강관리로 충치 없는 건강한 치아를 간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