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중소기업계 중심 '중소기업 일자리위원회' 출범
현장 의견 수렴 등 방안 마련해 정부에 제안 역할
2017-06-22 장진웅 기자
새 정부의 핵심 국정 과제인 일자리 창출에 적극 협력하고 분야별 현장 의견을 수렴, 정부가 노동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고용 창출, 정책 기획, 채용 지원, 창업 벤처, 규제 개혁 등 5개 분과로 이뤄진 실무위원회도 운영한다.
또 학계·중소기업 연구기관으로 이뤄진 전문가의 심도 있는 의견수렴을 위한 일자리정책자문단 설치와 함께 지역별 중소기업일자리위원회도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과 한무경 여성경제인협회장이 공동위원장을 맡으며, 소상공인연합회·이노비즈협회·메인비즈협회 등 중기단체장과 산업·지역별 중소기업대표 35명으로 구성이 이뤄진다.
박 회장은 "좋은 일자리 창출은 정부의 의지만으로는 부족하다. 정부·경제계·노동계 등 경제 주체들이 양보와 타협을 통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중소기업도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고 국민 성장을 이루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은 최근 5년간 전체 고용 증가 인원의 88.8%인 228만개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