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30일 승강기 합동훈련

2017-06-27     정완영 기자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세종시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세종시청에서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한다.

이번 훈련은 건축물의 고층 및 대형화에 따른 승강기 증가에 따라 사고나 고장 발생 시 초기대응능력을 높여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훈련은 승강기가 정전으로 정지되는 상황을 연출해 이용객이 갇힘 사고를 알리고 관리주체가 상황을 전파하여 119구조대가 출동, 승객을 구조하는 내용이다.

실제 훈련 영상을 강당에 있는 참관자에게 실시간으로 중계하게 된다.

또 훈련과 함께 한국승강기안전공단에서 관리주체 및 안전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승강기 구조원리, 사고사례 및 안전수칙 등 교육도 한다.

박종국 생활안전과장은 "승강기에 갇힌 경우 비상통화장치(인터폰) 또는 핸드폰으로 외부 관리자나 119구조대에 알린 다음 구조될 때까지 침착하게 대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세종시에는 3874대 승강기가 운행돼 지난해 같은 달 3192대에서 비해 약 21%가 늘었고, 아파트 등 건축물 신축이 늘어나면서 승강기 설치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