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여울중 학생들, 창업자 되어 비즈쿨 마켓 열다

2017-06-27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 최초의 공립대안학교인 은여울중학교(교장 박창호) 재학생들이 모두 창업자가 되어 마켓을 여는 체험을 했다.

은여울중학교는 27일 음성 꽃동네학교와 함께 비즈쿨 마켓을 열었다.

‘비즈쿨(Bizcool)’은 중소기업특별위원회와 중소기업청이 공모를 통해 운영하는 사업으로 청소년 창업 마인드 함양을 돕는 창업교육 공모 프로그램이다.

은여울중 재학생들은 이날 꽃동네를 방문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쿠키, 강정, 음료, 동전지갑, 수세미, 캐릭터 화분 등 손수 제작한 물건들을 판매하거나 감자 등 손수 재배한 농작물도 판매하면서 창업자로서의 체험을 했다.

판매를 통해 거둔 수익금은 은여울중학교 전체회의를 통해 사용 방향을 결정하고 집행할 계획이다.

박창호 교장은 “학생들에게 실천적 경험을 통해 진로 탐색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보기 위해 꽃동네학교와 협력하기로 했다”며“2학기에도 비즈쿨 사업을 체험해보고 학생들에게 성과가 나타나면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비즈쿨 사업을 유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