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지원기업, 파리 에어쇼서 수출 등 ‘성과’

2017-06-28     김다해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다해 기자 = 대전시는 ‘2017년 프랑스 파리 에어쇼 참가 지원사업’에 선정된 성진테크윈, 두시텍 등 대전지역 국방벤처기업들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개최된 파리에어쇼에 참가해 수출계약 50만 달러를 체결하고 다음달 중으로 추가계약 30만 달러 합의, 수출 상담액 385만 달러 등 많은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주요 성과로 최신 전투 기종 F-35에 조종간 스위치를 납품하고 있는 (주)성진테크윈은 미국 방산업체 A사와 5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고 터키 방산업체 B사와 내달 중 30만 달러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키로 합의했다.

또 프랑스 방산업체 C사와 3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하는데 이어 이스라엘과 프랑스 국방기업들로부터 합작사업도 제안받았다.

자동항법장치를 갖춘 드론 제조업체인 두시텍도 프랑스, 영국 등 4개국 11개 국방기업과 28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유세종 시 과학경제국장은 “높은 기술력을 갖추고도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국방중소벤처기업들을 위해 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국방산업육성사업들이 성과를 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전 국방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