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대전 '물폭탄'에 지하차도 침수 등 피해 속출

동구 천동 일대 양방향 도로통제 등

2017-07-09     장윤수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윤수 기자 = 9일 저녁 대전시에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했다.

9일 저녁 7시께 갑자기 쏟아진 큰 비로 동구 천동 홍익아파트 앞 도로부터 천동파출소까지 200~300m가 넘는 구간 양 방향 도로가 모두 통제됐다.

해당 도로는 갑자기 쏟아진 비로 인근 뾰족산에서 대량의 토사가 쓸려 내려오면서 도로 하수구가 막혀 통행에 차질을 빚은 것으로 파악됐다.

통제됐던 도로는 오후 9시께가 돼서야 통행이 재개됐다.

또 천동 지하차도와 은어송네거리(홈플러스 네거리)도 침수로 인해 차량 통행에 차질을 빚었다.

크리스탈 볼링장 옆 천변도로에는 갑자기 불어난 물에 차량 두 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