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여름 휴가철 공직기강 확립 나서

2017-07-13     김다해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다해 기자 = 대전 동구는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공직기강을 엄정히 확립하기 위해 특별감찰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특별감찰반을 편성해 본청과 사업소, 의회, 동 주민센터 등 전 직원을 대상으로 복무관리 등에 관한 감찰을 진행하는 한편 휴가철 각종 구민불편사항 예방에도 노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중점 감찰사항은 휴가에 따른 직무대행 업무 공백 발생 여부, 청탁금지법과 공무원 행동강령 실천 여부, 출장 조치 여부와 사무실 보안점검 실태, 환경·교통·보건 등 생활민원 처리 실태 등이다.

감찰 결과 드러난 비위나 위법사항은 지위고하를 불문 문책하고 특히 금품·선물·향응 등을 제공받는 행위와 음주운전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자칫 느슨해질 수 있는 공직기강의 고삐를 단단히 죄기 위해 특별감찰을 진행한다”며 “직원들의 휴가로 인한 업무 공백과 구민불편을 최소화하며 더욱 신뢰받는 공직사회가 조성될 수 있도록 빈틈없는 감찰활동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