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문인협회, '천안문학' 63집 출판기념 문학 어울림마당 개최

2017-07-17     장선화 기자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문인협회(회장 조유정) 120여명 회원들이 펴내는 ‘천안문학’ 63집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지난 15일 이화피닉스요양병원 강당에서 열린 이번 출판기념회엔 구본영 천안시장과 전종한 시의회의장, 양승조·박찬우 국회의원 등 각급 기관단체장들과 지역 문인, 예술계 인사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천안예총 현남주 회장과 장기승 충남도의회 교육위원회위원장을 비롯한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축하와 격려의 메시지와 ‘천안문학’ 63집 소개와 헌정식, 후원금 전달, 신인문학상 시상, 문학지표 선언 등이 이어졌다.

이날 40여 년 넘게 이어온 천안문학의 문학적 여정을 돌아다보면서 내일을 다짐하는 1부 출판기념식에 이어 내빈들과 지역의 글 판을 가꾸고 있는 향토문인들이 함께하는 문학 어울마당과 황태경 시인에 대한 신인문학상 시상식에 이어 문학적 감성을 교류하는 시낭송 등이 이어졌다.

앞서 조유정 천안문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천안문인협회의 그동안의 움직임은 곧 천안예술사의 중심축으로 살아있는 역사이다"며 "향토문단을 대표하는 문학단체로서 책임과 사명을 다하는 모범을 보이기 위해 회원 모두는 문학연찬을 게을리 하지 않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의 공동 주최자인 한주희 천안문학후원회장은 “천안문인협회가 다양한 형태의 지역 문학 활동을 펼치고 지역문단의 확장을 모색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음에 작은 힘이나마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그러면서 나누고 소통하는 교류의 장을 통해 천안문협이 지향하는 문학적 성과와 아름다운 여정에 동행하겠다”고 격려의 말을 남겼다.

한편 천안문인협회는 올 하반기 ‘천안문학’ 64호 발간과 함께 민촌백일장과 운초문학상 시상식, 문학세미나, 학생글짓기대회, 동화구연대회, 양성평등 글 공모사업 등 분야별 문학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