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 공립 '숲 유치원', 2019년 3월 괴화산 인근에 개원

2017-07-25     정완영 기자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세종시 첫 숲 유치원인 '새빛 숲 유치원'이 2019년 3월 4-1생활권(반곡동)에서 문을 연다.

최교진 교육감은 25일 정례브리핑에서 "새빛 숲 유치원이 금강 이남 주산인 괴화산 인근 4869㎡의 터에 9학급 규모로 들어선다"고 밝혔다.

91억8000만원을 들여 건립하는 이 유치원은 실내와 숲 교실을 병행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최종적으로는 숲에서 교육 과정 대부분을 진행하는 독일식 모델을 목표로 한다.

최 교육감은 "숲은 아이들 스스로 느끼고 생각하고, 질문하며 소통·협력하게 하는 배움터가 될 것"이라며 "자연의 고마움을 알고 사랑하며 생명을 존중하는 고운 인성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시교육청은 원수산과 전월산 등에도 숲 유치원을 순차적으로 설립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