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나만의 차선’알고 운행하세요

2009-12-27     충청신문/ 기자
한국도로공사 충청지역본부(본부장 김영환)가 지난 24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대전영업소에서 ‘지정차로제 준수 유관기관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교통안전공단 대전충남지사(지사장 최선모)와 고속도로 순찰대 2지구대(대장 이장영)가 참여하는 이번 캠페인은 지정차로제에 대한 인식을 확대시키고 준수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실시되며 계도 홍보물과 홍보물품, 교통안전 홍보 동영상 CD 등을 배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정차로제란 원활한 교통소통을 위해 ‘차량의 속도와 성능을 감안해 차량별 운행차로를 지정한 제도’로 즉 고속도로의 여러 차로 중에서도 내가 운전하는 차량의 종류에 따라 내가 갈 수 있는 ‘나만의 길(차로)’이 있다는 것이다.

지정차로제가 지켜지지 않을 경우 저속차량의 상위차로 주행으로 인한 교통소통 저해요인이 발생하게 되고 대형 화물차량의 상위차로 운행으로 인해 시야 확보가 어려워지는 등 대형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관계자는 “지정차로제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지정차로를 무시한 무분별한 운행이 빈발해 대형사고의 위험성이 증가하고 원활한 소통에 지장 초래하고 있는 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정차로제에 대한 인식개선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이용자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노면표시 및 각종 표지판을 확대해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류지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