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여름방학 아동 치아 아끼기 프로그램 ‘인기’

2017-08-13     여정 기자
[충청신문=영동] 여정 기자= 영동군이 여름방학을 맞아 지역 아동을 대상으로 영동군군보건소 구강보건센터 교육실에서 운영 중인 ‘치아 아끼기’ 프로그램이 학부모와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아동들이올바른 칫솔질, 충치예방, 건강한 신체활동 등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독창적이고 체계적인 치아관리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2013년 처음 개설된 이 프로그램은, 흥미로운 교육과정과 이해하기 쉬운 맞춤형 체험학습으로 지역아동들의 바른 구강관리습관을 정착하는데 일조하고 있다.

올해는 ‘그 이(齒)와의 평생동행! 내 인생의 건강미소!’는 주제로, 총 11기 22회 운영한다.

이를 위해 7∼8월 여름방학 동안 지역아동센터연합회, 드림스타트센터, 한국 BBS 충북 연맹 영동군지회의 협력으로 아동 216명 신청을 받았으며 아동 눈높이에 맞춘 2일차 체험 학습식 교육으로 참가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첫째날에는 영상교육과 치면 착색제를 이용해 양치질이 잘 안 된 곳을 직접 확인한 후 바른 칫솔질해보기, 구강검진, 베스트 스마일 찾기, 스쿨 짬짬이 체조, 비만조끼체험 등을 진행한다.

둘째날에는 큐스캔을 이용해 다시 한번 양치질이 안 된 곳을 확인해 보고 칫솔질하기, 충치치료, 홈 메우기, 불소바니시도포, 립글로스 만들기 체험 등으로 올바른 구강 건강 관리방법을 소개한다.

특히 지역 유관기관의 협력과 재능기부로 지역자원을 활용해 학령기 아동들의 구강건강을 꼼꼼히 챙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