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지역, 주말까지 많은 비 내린다

기압골 위치 따라 강수량 등 편차 보일 듯

2017-08-15     장윤수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윤수 기자 = 전국적으로 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대전과 충청지역도 이번 주말까지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15일 기상청에 따르면 대전·세종·충청지역은 18일까지 비가 이어지겠고, 주말인 20일에도 점차 흐려지며 비가 오겠다.

서해상에 자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리는 이번 비는 기압골의 위치에 따라 지역별 강수량 등에 큰 편차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1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충청 북부와 서해5도를 비롯해 서울·경기, 강원도가 20~70㎜이며, 국지적으로는 천둥과 벼락을 동반한 폭우가 최고 100㎜ 이상 내릴 전망이다.

또 충청 남부와 남부지방 예상 강수량은 10~50㎜, 제주, 울릉, 독도는 5~40㎜다.

기상청은 "서해상 저기압의 영향으로 강한 비가 곳곳에서 내릴 전망"이라며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