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식용란 살충제 오염 방지 위한 긴급 대책회의 개최
2017-08-16 홍석민 기자
이 자리에서 박병희 국장은 “도 동물위생시험소 대책반을 24시간 가동 중이다. 도내 128개 농가에 대한 검사가 예정 기한 내 모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각 농가들이 적극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검사 기간 중에는 외부로 달걀이 반출 되어서는 안 된다”며 출하 중지 명령을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양계협회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막상 국내 일부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니 농가들의 충격이 크다. 조속한 검사로 사태가 진정될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도는 도내 산란계 농가를 대상으로 15일 0시를 기해 달걀 출하 중지 명령을 내리고, 생산 달걀 등에 대한 농약 성분 검사를 실시 중이다.
대상은 총 128개 농가(656만수)로, 동물위생시험소와 농산물품질관리원 충남지원이 17일까지 진행한다.
15일 검사를 마친 33개 농가에서는 살충제가 검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