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전현충원, 서해수호 55용사 흉상 부조 제막

2017-08-16     박희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 국립대전현충원은 16일 오후 보훈동산에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서해수호 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서해수호 55용사 흉상 부조’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에는 서해수호 55용사 유가족과 대전·충남지역 보훈단체, 제작 작가, 국가보훈처 차장, 서울·대전지방보훈청장, 해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서해수호 55용사 흉상 부조는 서해수호 용사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젊은 예술작가 26명의 재능기부로 제작되었으며, 지난 6월 서울지방보훈 주관 호국보훈의 달 특별전시후 국립대전현충원에 기증돼 나라사랑의 상징물로 영구히 전시하게 됐다.

서해수호(제2연평해전, 천안함, 연평도 포격전) 55용사 흉상부조는 국립대전현충원에만 있으며, 현충원 입구 좌측에 위치한 보훈동산 추모의 벽에 조성되어 국민 누구나 언제든 자유롭게 관람이 가능하다.

권율정 원장은 “특히 이번에 조성된 서해수호 흉상부조는 3대전투 용사들을 한 장소에 같이 모신점이며, 서해수호 용사들의 정신을 이어 받아서 지난 세기 참혹한 6·25 전쟁 같은 동족간의 비극이 없이 평화통일을 달성할 수 있도록 우리 국민 모두가 통합하여 하나 되는 대한민국을 알리는 계기로 삼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