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금강서 여성 추정 시신 1구 인양

2017-08-21     정완영 기자
▲ 21일 세종소방서 119특수구조단이 금강을 떠내려 가는 신원미상의 여성 사체를 인양하고 있다.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세종시 금강서 여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세종소방서 119특수구조단은 21일 오전 8시 51분 경 사체로 의심되는 물체가 금남면 부용리 금강에서 발견되어 떠내려간다는 신고를 받았다.

수변수색을 하던 중 햇무리대교 근처에서 빠르게 떠내려가는 사체를 발견해 세종시 수상스키협회의 협조를 받아 시신을 인양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신 부패가 상당히 진행돼 정확한 신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옷차림 등으로 볼 때 여성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시신의 정확한 신원과 아울러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