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청 좌식배구팀 3연패 달성

광주광역시장기대회 남자부 우승… 김혜영 감독, 첫 감독상 수상

2017-08-22     장선화 기자
▲ 천안시청 좌식배구팀이 지난 20일 광주광역시장기 전국장애인좌식배구대회에서 우승한 모습, 김혜영 감독 감독상 수상 모습
[충청신문=천안] 장선화 기자 = 천안시청 좌식배구팀(감독 김혜영)이 2017년 광주시장기 전국장애인 좌식배구대회에서 남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9, 20일 진행된 대회에서 팀은 강원도와 보령시를 2-0으로 물리친 뒤, 8강전에서 인천시를 2-0, 4강전에서 고양시를 2-0으로 꺾고 결승전에 진출해 정읍에 3-0으로 승리하며 우승기를 받았다.

특히 팀은 이번 우승으로 광주시장기전국장애인좌식배구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또 올해 전국대회에 세 번 출전해 올 세트 승리하며 3연승을 기록하는 최강팀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아울러, 우승과 더불어 김혜영 감독이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생긴 ‘감독상’을 수상했다. 장애인배구 지도 14년 만에 감독상을 받게 됐다는 김 감독은 9월 1일 개최되는 천안시장기좌식배구대회와 10월 전국체전에서도 연승을 이어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또 “이번 대회는 다양한 전술과 훈련이 빛났던 경기로 안정된 수비와 빠른 속공 플레이가 인상적이였고 선수들이 흘린 땀이 우승을 만들어 자랑스럽고 고맙다”며 “‘좌식배구단은 천안시청’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킬 수 있도록 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