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경찰, 무인 인형뽑기방 지폐교환기 턴 10대 특수절도범 검거

2017-08-22     이강부 기자
[충청신문=아산] 이강부 기자 = 아산경찰서(서장 김황구) 온천지구대는 유흥비 마련을 위해 무인 인형뽑기방에 침입해 지폐교환기 시정장치를 부수고 현금 240만원을 절취한 일당 6명 중 1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검거했다.

온천지구대 김석빈 경위와 이현수 순경은 지난 2일 0사 50분경 아산시 온천동에 소재한 인형뽑기방에서 발생한 절도 미제사건 범행 당시 촬영된 범행 장면 등 인상착의 사진을 휴대전화에 저장해 숙지하고 최근 다른 사건을 수사하던 중 범인 사진대조하여 6명 중 1명의 인적사항을 특정하고 시내 한 병원에 입원해 있던 범인 A군을 붙잡아 범행 일체를 자백 받고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범인 A군은 고등학교를 중퇴하고 현재는 일정하게 하는 일이 없으며 다른 미 검거 피의자들과는 보령의 한 복싱클럽에서 알게 된 사이며 인형뽑기방은 무인으로 24시간 운영되기 때문에 범죄에 취약할 수 있어 자체 경보장치 설치 등 업주들의 범죄예방에 관심이 필요하다”며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