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에어로폴리스 2지구 본격 개발

산업용지 100% MOU체결, 2020년 완공목표 추진

2017-08-22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청원구 내수읍 입동리·신안리 일원 32만1000㎡(9만7000평) 부지에 조성하는 청주에어로폴리스 2지구를 2020년 12월 준공 목표로 본격 개발한다고 밝혔다.

22일 경자청에 따르면 이달 현재 14개 기업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어 산업용지는 100% MOU를 체결한 상태다.

본격적인 개발을 위해 토지보상물건 조사 중이며 내년 1월 협의보상을 시작해 같은 해 6월 조성공사 착공에 지장이 없도록 조기 보상완료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에어로폴리스지구 개발 및 실시계획변경은 청주공항복선전철노선이 확정됨에 따라 토지이용계획의 변경 사항을 관계기관 사전협의 거쳐 내년 1월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 후 5월에 확정된다.

입지여건 강화를 위해 총사업비 268억원(국비 197억원, 지방비 71억원) 투입해 진입도로, 공업용수, 폐수처리시설 등 기반시설을 2020년까지 준공 목표로 추진한다.

진입도로 건설공사는 에어로폴리스 2지구에서 지방도 511호선 용계사거리 일원까지 2.7㎞ 구간을 총사업비 181억원을 들여 신설할 계획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공업용수공급시설과 폐수처리시설은 각 15억원, 72억원을 투입해 설계용역을 발주할 계획으로 추진 중에 있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는 “청주 에어로폴리스 2지구 조성사업 재개로 지역건설 경기 활성화는 물론, 청주국제공항을 기반으로 한 항공산업 핵심거점 육성을 통한 충북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에어로폴리스가 청주국제공항 중심의 항공산업 거점 클러스터로 구축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