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주민참여 예산학교 개최

2017-08-23     박희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 대전시는 23일 시청 3층 세미나실에서 시민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년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개최했다.

예산제도와 편성과정에 대한 시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시민이 직접 참여해 예산을 편성한 사례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이번 예산학교에서는 예년과는 달리 그동안 대전시민이 제안해 추진되었던 여러 공모사업 중 해당지역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고 지역경제 파급효과가 큰 동구와 유성구의 사례를 시민이 직접 소개하는 자리로 마련했다.

이날 교육과정은 김광수 시 예산담당관의 대전시의 재정규모와 예산현황에 대한‘대전재정 바로알기’를 시작으로 배재대학교 최호택 교수의‘문재인정부 재정분권 로드맵’강연이 진행되었으며, 우수 시민제안 공모사업인‘동구 '하늘공원 행복드림 하우스사업'과 유성구의 '로컬푸드 복합문화 커뮤니케이션 센터' 사례가 소개됐다.

김광수 시 예산담당관은 “대전시는 2007년부터 광역시 최초로 주민참여예산제를 시행하면서 예산편성 설문조사, 예산참여주민위원회 운영, 시민공청회, 시민제안 공모사업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며, 이번 예산학교 운영이 예산 편성에 시민의 의견이 적재적소에 잘 반영되고 있음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