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기원, 고등학생 대상 DIY 도라지 별미장 제조 체험교육

2017-08-23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농업기술원은 23일 청주농업고등학교에서 이학교 식품가공과 학생 60명을 대상으로 ‘DIY 도라지 별미장 제조 체험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충북농업기술원 엄현주 박사가 별미장의 기능·제조방법을 설명하고‘도라지 DIY 별미장 세트’를 이용해 학생들이 직접 전통장을 제조했다.

체험교육에 쓰인 ‘도라지 DIY 별미장’은 올해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과 공동으로 연구하여 개발한 것으로 별미장에 들어가는 잘 발효된 메주가루에 도라지 가루와 소금 등의 재료와 항아리로 구성돼 있다.

청주농업고등학교 식품가공과 박주미 교사는 “전통식품을 가르칠 때 어려움이 많았는데, DIY형 별미장 세트가 있어 훨씬 쉽게 학생들에게 전통장을 이해시킬 수 있어서 좋았다”고 말했다.

충북농업기술원은 ‘도라지 DIY 별미장 개발’을 계기로 ‘장류를 이용한 6차산업 활성화’에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