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병원, 두경부암 이어 대장암도 다학제 치료

2017-08-23     박희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 충남대학병원은 2015년 두경부암에 이어 이달부터 대장암 환자에 대한 다학제 진료를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다학제 진료는 특정 질병에 대한 각 분야의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여 최선의 치료방법을 결정하는 진료로, 대장암 다학제 진료팀에는 대장항문외과, 소화기내과, 혈액종양내과, 영상의학과, 핵의학과를 비롯해 방사선종양학과, 흉부외과, 간담췌외과 등의 의료진이 포함되며, 환자의 상태 및 치료방향에 따라 4~6인의 교수가 진료에 참여하게 된다.

대장암 다학제 진료는 매주 수요일 12시에 진행한다. 통합진료 코디네이터를 통해 진료예약이 가능하다.

진료는 의료진의 사전 회의 후 시작되며, 영상의학과, 핵의학과, 소화기내과 교수가 검사결과를 설명하고 이후 치료결정 이유, 치료 방법에 대한 설명으로 진행된다. 설명 후 환자 및 보호자의 질의시간을 가지며, 이후 검사 및 치료일정에 대한 안내로 진료가 마무리 된다.

충남대병원 김지연 외과장은 “충남대병원 대장암 다학제 진료팀은 암 환자들에게 수준 높은 진료를 위해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