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자기성장평가 지원 시스템' 개발·보급

2017-08-28     강주희 기자
[충청신문=대전] 강주희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평가 계획부터 결과까지를 시스템을 통해 손쉽게 파악·처리하고 가정까지 통지할 수 있는 '자기성장평가 지원 시스템'(SEAS, Self-development Evaluation Assistant System)을 개발·보급했다고 28일 밝혔다.

자기성장평가는 학생 개인의 소질과 흥미를 극대화하는 미래형 평가 시스템으로 비교와 서열화 대신, 학생 개개인의 강점을 발견하고 계발할 수 있도록 돕는 학생 지향적 평가이다.

올해 4학년(국어, 사회, 수학, 과학)을 대상으로 전면 적용했고 2학기에 3, 5, 6학년(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으로 시범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SEAS는 자기성장평가의 현장 안착과 평가 업무 개선을 위해 개발된 프로그램으로 교사들의 관련 업무 부담을 덜어주고 단순한 점수 위주의 성적 산출에 그치는 현행 평가의 한계도 극복하기 위해 개발됐다.

또 평가 계획, 문항관리, 평가시행 등 평가 전 과정의 코드화와 이를 기반으로 평가 과정을 통합 처리할 수 있도록 개발한 전문 평가 관리 프로그램으로 전국 첫 자기성장평가 지원 시스템이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자기성장평가를 통해 학생은 자신의 흥미와 소질을 발견하고 긍정적 자아개념이 형성될 것이다"며 "SEAS를 통해 교사의 평가업무를 개선, 업무부담을 해소하고 미래지향적인 평가방법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