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정산초, 땀을 통해 배우는 수확 체험

2017-09-17     최명오 기자
[충청신문=청양] 최명오 기자 = 청양 정산초등학교(교장 민명선)는 지난 14일 1교시부터 4교시까지 학년별로 학교 텃밭에서 고구마 캐기 체험을 했다.

정산초는 2017년 ‘농어촌체험학습 및 텃밭정원 가꾸기’ 대상학교로 선정되어 “땀으로 배우는 참살이 인성 가꾸기”라는 주제로 학교 텃밭을 조성했다.

이에따라 정산초는 모종심기에서부터 가꾸기, 수확까지의 과정을 통해 학생들이 농작물의 성장과정을 관찰하고 땀 흘리며 일하는 보람을 느끼게 하여 자연스러운 인성교육의 현장을 만들고자 노력해 왔다.

이번에 수확한 고구마는 지난 4월 학생들이 직접 심고 무더위와 가뭄 속에서 정성스레 물을 주고 풀을 뽑아가며 가꾼 고구마가 결실을 맺은 것이어서 수확체험의 기쁨이 배가 되었다.

민명선 교장은 “이번 체험을 통해 학생들이 흙과 함께하는 자연의 고마움을 느끼고 우리가 먹고 있는 식재료가 식탁에 올라오기까지의 과정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며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