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다문화여성지원 ‘통합국가 자조모임’ 프로그램 운영

다문화여성의 정서적인 안정 도모 및 정착 지원

2017-09-17     박제화 기자
[충청신문=예산] 박제화 기자 = 예산군은 15일 다문화여성들을 대상으로 ‘통합국가 자조모임’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문화여성의 불안정한 심리를 치료해 정서적인 안정을 도모하고 우리 문화 정서에 잘 적응하도록 소통과 공감 교육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다문화 여성 50여 명으로 구성된 자조모임은 천연비누 만들기, 원예작품 만들기 등 체험 위주의 활동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체험 위주로 매월 운영해 오고 있다.

이번 자조모임에서는 토피어리 만들기를 했으며 토피어리란 식물 이끼를 이용 동물 모양 등을 만들고 식물을 식재하는 것으로 심미적이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군은 국적과 문화가 다른 결혼 이민자들을 나라별로 구분하지 않는 통합 자조모임을 통해 한국생활 적응 및 정보교환 등을 통한 사회 조기 정착지원 및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문화교류를 함과 동시에 고향을 향수를 달래며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도모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류승순 주민복지실장은 “참가자들이 통합 자조 모임을 통해 서로 소통하며 우리 문화에 적응하는 것을 보니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좋은 프로그램을 운영해 스트레스 해소 및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