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 장애인바리스타 “커피 한잔 어때요”
실전교육 마친 장애인바리스타 무료찻집 및 희망나눔 바자회 열어
2017-09-19 김남현 기자
지난 7월부터 전문강사의 지도 아래 커피에 대한 이론교육, 핸드드립, 커피머신 교육 등 총 25회에 걸쳐 바리스타 수업을 받은 학생들이 참여해 총 8번의 카페 현장실습을 통해 실전감각을 익힌 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무료찻집 행사와 함께 부여 장애인부모회가 주최해 ‘희망나눔 바자회’를 개최한다. 멸치, 코다리 등 다양한 수산물을 판매할 예정이며, 판매수익금은 신체·경제적인 이유로 해외여행이 어려웠던 장애인들에게 해외여행의 기회를 제공하는데 사용된다.
복지관 관계자는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바탕으로 직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인 바리스타 교육을 진행하여 올해로 두 번째 행사를 열 수 있게 되어 기쁘고, 무료찻집은 물론 바자회에 많은 분들이 참석하여 꿈을 향해 나아가는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사랑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