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정안면, ‘칸나·해바라기 만개’ 시민 및 관광객 눈길 사로잡아

"알밤도 있고, 아름다운 꽃도 있는 정안면으로 구경오세요"

2017-09-20     정영순 기자
▲ 공주시 정안면 내촌리 도로변에 활짝 핀 칸나와 해바라기가 지나는 운전자와 관광객 및 시민을 반기고 있다(제공 = 노영두 정안면사무소 산업개발팀)
[충청신문=공주] 정영순 기자 = 공주시 정안면에 가을의 전령사인 칸나·해바라기가 만개하여 지나는 운전자와 관광객 및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정안면(면장 최인종)은 ‘2018 올해의 관광도시’를 맞아 해바라기 길 조성 계획을 세우고, 올해 시범적으로 내촌리 도로변에 해바라기를 식재했는데, 활짝 핀 해바라기가 칸나와 함께 시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지난 여름 많은 비와 이상기후로 인해 해바라기의 성장률이 떨어졌지만, 나름대로 칸나와 조화를 이루면서 의외의 아름다움으로 도로변을 수 놓고 있다.

정안면 전평리 주민 박태경 씨는 “정안면의 얼굴이라고 할 수 있는 내촌리 도로변에 아름답게 핀 꽃들을 보면서 출·퇴근할 때마다 즐거움을 느낀다” 며 “한폭의 그림같은 해바라기와 칸나 덕분에 정안면의 이미지가 더 좋아진거 같다”고 말했다.

최인종 공주시 정안면장은 “직원들이 정성들여 키운 꽃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기쁨을 선물하는 것 같아서 보람을 느낀다” 며 “내년에는 내촌리 도로 양쪽에 해바라기를 식재하고 꽃길도 연장시켜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정안면의 아름다움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안면은 올해 꽃동네 새고을 가꾸기 사업을 통해 직원 및 마을 주민 693명의 참여 하에 관내 30개소에 꽃묘 1만 3840본, 나무 768주를 식재했으며, 관내 5개 협약 단체와도 함께 사업을 추진하는 등 마을 경관을 아름답게 가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