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설공단, 사랑 愛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

21일 소외된 장애인 모자 가정 방문해 구슬땀 흘려

2017-09-21     정완영 기자
▲ 21일 세종시설공단 임직원 '행복나눔'이 저소득 장애인 모자가정을 방문해 사랑 愛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충청신문=세종] 정완영 기자 = 세종시설공단 재능기부봉사단 '행복나눔'은 21일 세종시자원봉사센터, 세종시장애인복지관, 세종광역치매센터, 세종시립의원과 연계해 저소득 장애인 모자가정을 방문해 사랑 愛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행복나눔 봉사단은 전기·배선, 토목, 배관, 보일러, 도배 등의 자격을 보유한 공단 임·직원이 중심이 돼 주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기술적인 도움을 주고자 자발적으로 구성된 조직이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15명의 봉사단원이 함께 낡고 빛바랜 벽지와 장판 교체, 훼손된 베란다 방충망 보수, 벽면에 곰팡이 제거와 페인트칠을 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모자가정을 담당하는 세종시장애인복지관 한 직원은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주고 종일 밝은 얼굴로 내 집처럼 깨끗하게 수리해준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나누는 데 앞장서 줄 것을 부탁한다"면서 봉사에 참여한 관계자들께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날 봉사에 함께한 신인섭 세종시설공단 이사장은 "추석명절을 앞두고 직원들과 함께 우리 지역의 소외계층에 다소나마 도움을 줄 수 있어서 보람된 시간이었고, 유관기관들과 함께 협력해 봉사활동을 해 그 의미가 더 큰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앞장서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방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세종시설공단에서는 은하수공원을 비롯해 조치원주차타워, 고용복지+센터, 공동구, 행복아파트, 보람수영장 등 세종시의 공공시설물을 관리‧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