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군문화축제·지상군페스티벌 구름 인파 ‘대박 예감’

2017-10-09     강주희 기자
[충청신문=대전] 강주희 기자 = '2017계룡군문화축제'와 '지상군페스티벌'이 추석 황금연휴와 맞물려 개막 이틀째 국내·외 관람객이 대거 몰리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12일까지 금암동 특설무대를 중심으로 계룡대 비상활주로, 엄사 네거리 등 계룡시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놀랍군! 즐겁군! 자랑스럽군!'의 주제와 'Enjoy in Gyeryong! 계룡에서 즐기자'라는 슬로건 아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축제 이틀째인 9일 금암동 특설무대에선 밀리터리 패션쇼와 가온 소년소녀 합창단 공연, 계룡밀리터리 댄싱경연대회 등도 열렸다.

특히 대덕대학교 모델학과 50여 명의 학생이 참여해 육·해·공 군복의 변천과 다채로운 밀리터리 패션룩을 소개하는 '밀리터리 패션쇼'가 펼쳐져 축제장을 찾은 국내외 관람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어 장병 가요를 활용해 군문화를 재해석한 창작 댄스 경연대회인 '제2회 계룡밀리터리 댄싱경연대회'도 진행돼 군과 민이 함께 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마련됐다.

축제 3일 째인 10일은 전국드론대회, 특공무술 공연, 계룡시민 화합행사, 계룡사랑 효콘서트, 계룡 직장인밴드 공연 등이 예정돼 있어 평일에도 불구하고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동참이 예상된다.

또 11일 저녁 7시, 영국의 세계적인 테너가수 폴 포츠(PAUL POTTS)를 특별 초청해 ‘계룡軍문화축제’ 금암동 메인무대에서 시민을 비롯한 축제 관람객들과 함께 계룡의 초가을 밤하늘을 오페라로 수놓을 예정이다.

축제 마지막인 12일은 태조 이성계의 '계룡산 신도(新都) 행차 시민 퍼레이드'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계룡시민과 관람객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또 계룡대 비상활주로 행사장에서는 육군퍼레이드, 어린이 군가 페스티벌, 태조 이성계의 '계룡산 신도(新都) 행차 시민 퍼레이드' 등이 진행된다.

축제 관계자는 "마지막까지 안전하고 오래 기억될 수 있는 성공적인 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