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드나무어린이공원 생태놀이터 완공
어린이 모래놀이광장, 지형경사놀이터, 터널놀이터 및 어르신 쉼터 마련
2017-10-18 신동렬 기자
생태놀이터 조성사업은 녹지가 부족한 도시지역에 소규모 생태·자연 공간을 조성하고 이를 어린이의 놀이 공간 및 지역주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지난 2015년부터 청주시는 3번째 생태놀이터를 조성했다.
대상지로 선정된 버드나무어린이공원은 인근에 주택이 밀집돼 있고 공원 내 경로당이 위치하고 있어 어린이와 지역 주민들의 이용이 많은 공원이나 조성된 지 20여년이 지나 시설노후로 공원 환경 개선이 요구돼 왔다.
시는 도심지에서 어린이들이 흙·풀·나무 등 자연생태를 접할 수 있도록 모래놀이광장, 지형경사놀이터, 터널놀이터, 기차길놀이터, 통나무 놀이공간, 물놀이공간 등을 만들었다.
또 노인들을 위한 쉼터와 운동공간도 함께 조성했다.
청주시는 2018년도 생태놀이터 조성사업 대상지로 국비지원 신청한 흥덕구 개신동 배티어린이공원이 사업대상지로 최종 결정되었음을 환경부로부터 통보받아 내년에도 이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버드나무어린이공원 생태놀이터가 도시 어린이들이 자연환경에서 배우고 뛰어놀며 자연과의 친밀성을 높여 정서적 발달에 도움이 되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자연과 더불어 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