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테네시 공장' 준공…북미 시장 공략 본격화

2017-10-18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한국타이어가 '테네시 공장'을 공식 선보였다.

한국타이어는 17일(현지시각) 미국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초고성능 타이어를 중점 생산하는 테네시 공장에 대한 준공식을 했다.

현재 1단계 건립이 끝난 테네시 공장은 초고성능·승용차용·경트럭용 타이어 등 연간 550만개를 생산할 수 있는 최신 제조 설비를 갖추고 있다.

이를 통해 한국타이어의 연간 글로벌 생산 능력은 약 1억400만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더불어 연구·개발부터 생산·판매에 이르는 전 과정을 미국에서 진행해 물류를 최적화하는 한편, 북미 지역 소비자 맞춤형 상품을 제공하고 글로벌 자동차 업체의 프리미엄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주요 거점인 헝가리, 인도네시아, 중국 등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