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축사악취 개선 강력 추진

2017-10-19     지홍원 기자
[충청신문=진천] 지홍원 기자 = 진천군이 축산 악취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친환경 축산업 육성을 위해 축사악취 개선사업에 적극 나섰다.

군에 따르면 19일 양돈농가 및 관련 단체, 공무원 등 20여명이 관내 악취개선 우수농장인 문백면 애니피그(대표 이진행) 농장을 방문해 가축분뇨처리 및 악취개선 요령 등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했다.

악취개선 우수농장인 애니피그는 액비순환식 가축분뇨처리시설을 운영 중으로 그동안의 시행착오와 장점에 대해 깊이 있게 설명하고 시설설치 및 운영에 따른 노하우를 설명했다.

진천군은 가축생균제, 가축분뇨처리시설, 기능성제제 지원 및 축산악취 예방을 통한 생활환경 개선사업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에 있으며, 앞으로 전 농가가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지정받을 수 있는 농장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하는 등 축산악취 개선사업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 악취개선 우수농가에 대해 각종 사업 선정시 우선 지원하고, 부적합 농가는 관련법에 따라 강력 조치하고 사업 선정도 배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윤근량 한돈협회 진천군지부장은 "축산악취 개선 없이는 축산업이 설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며 적정한 가축분뇨처리, 축사시설의 현대화, 축사 주위 환경개선 등으로 악취발생을 사전에 예방해 주민과 상생하며, 축산이 혐오시설이라는 인식을 바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