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제206회 임시회 개회
천안시의원, 5분 발언 통해 정책대안 제시
2017-10-19 장선화 기자
아울러 최근 조성된 도솔광장도 인근 대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고 천호지와도 연계해 천안시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불당신도시 주변 교통대란 조속한 해결 촉구’라는 주제로 이종담 의원의 5분발언이 이어졌다.
이 의원은 불당동은 9월말 기준 인구가 4만8천8백명으로 천안시 30개 읍면동 중 가장 많지만 매일 아침 시청 앞 번영로와 불당 신도시 북측 음봉로는 심각한 교통 정체를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의원은 종합운동장사거리 입체화 도로와 함께 불당신도시에서 아산 탕정과 연결되는 아산중로 1-21호선의 지방도 개설과 불당신도시에서 천안 제3·4일반산업단지까지 연결되는 우회도로의 조속한 개통을 촉구했다.
엄소영 의원은 ‘천안시민은 천안시에 친절한 시내버스를 기대한다’는 주제를 가지고 발언했다.
엄 의원은 2014년 조사에 따르면 시내버스는 대중교통의 55.7%를 담당하며 하루 이용객은 12만 명으로 시민들이 가장 많이 찾는 교통수단이지만, 검색 포털에서 버스기사 불친절을 검색하면 천안시 관련 항목이 상위를 차지하는 등 천안시가 시내버스 불친절 대표 도시의 불명예를 차지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어 친절도 향상을 위해 버스회사 보조금 지급방법 및 시내버스 운송업 구조 개선, 서로 존중하는 시민의식 등 천안시, 버스회사, 시민 모두가 함께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은나 의원은 ‘재난 대비 아마추어 무선을 활성화하자’는 주제로 발언을 이어갔다.
김 의원은 지난해 경주에서 발생한 진도 5.8의 지진 사례를 들어 재난 발생 시 구호와 의료, 복구를 위해 통신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전기 등 사회기반시설이 무너져도 재난 시에 적극 사용할 수 있는 아마추어무선통신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예기치 않게 찾아오는 재난 대비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재난에 대비하는 훈련과 함께 아마추어 무선통신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지원을 해줄 것을 천안시에 주문했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서는 ▲ ‘천안시 청년 기본 조례안’ 등 조례안 12건 ▲ ‘천안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민간위탁(대행) 동의안’ 등 동의안 9건 ▲ ‘천안 역세권 도시재생사업 도시재생지역 지정 의견 청취의 건’ 등 의견청취 3건 ▲ ‘천안삼거리 명품화조성 관련 청원’ 등 청원 3건 등 모두 26건의 안건을 심사하고, 현안 및 주요사업장 현장방문과 시정질문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각 상임위원회는 23일부터 27일까지 5일간 시정 주요현장을 방문한다. 위원회별로 살펴보면 ▲ 총무환경위원회(위원장 인치견) ‘남산중앙시장 상가’ 등 15개소 ▲ 복지문화위원회(위원장 김각현) ‘북부스포츠센터 건립 부지’ 등 15개소 ▲ 건설도시위원회(위원장 황천순) ‘안서신배수지 공사 현장’ 등 24개소를 방문할 계획이며, 이후 30일과 31일 양 일간 조례안 등 안건 심의에 들어간다.
11월 1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에서 심의한 각종 안건을 최종 의결한 뒤 6일까지 4일간 집행부를 상대로 시정질문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