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공공형 어린이집연합회, 푸른 콩깍지 나눔축제 열어

2017-10-26     이기출 기자
   
 
▲ 26일 서산시청 앞 분수광장에서 서산 지역 공공형어린이집 연합회가 '푸른 콩깍지 나눔축제'를 열었다. 장터 개장에 앞서 원장들이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충청신문=서산] 이기출 기자 = 서산시 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는 26일 서산시청 앞 분수광장에서 부모와 아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푸른 콩깍지 나눔 축제를 열었다.

이날 나눔 축제는 전국 동시에 진행됐으며 서산에서는 1000여명의 부모와 어린이들이 참여해 과학체험교육과 과학쇼 및 먹거리 등이 진행됐다.

특히 이날 나눔 장터에서 판매된 물품은 공공형 어린이집 부모와 아이들이 기증한 것으로 아나바다를 체험하는 시간이 됐다.

나눔장터서 옷과 장난감 도서 등의 판매를 통해 얻은 약 200여만원의 수익금은 전액 어려운 이웃과 미혼모 보호시설 돕기에 사용할 예정이다.

송선화(호산나 원장) 서산시 공공형어린이집연합회지역장은 “나눔장터에 많은 공공형 어린이집 부모와 아이들이 참여해 아나바다를 체험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나눔장터를 운영해 체험과 이웃을 돕는 일을 지속적으로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최영숙 경인어린이집 원장은 "이날 행사는 어려운 이웃을 돕는다는 뜻깊은 행사이다"며 "어린이들에게는 아나바다를 익히는 좋은 체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공공형어린이집은 우수한 민간 가정 어린이집을 국공립 어린이집 수준의 공공 보육 인프라를 구축하는 새로운 형태로 현재 전국에 2200여 곳이 있다.


공공형 어린이집 선정은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평가인증 점수와 정원충족률, 보육직원전문성 등을 점수화해 공모하며 현재 서산시 공공형어린이집(경인,꼬마숲, 또와, 무지개, 뽀뽀뽀, 색동, 성화, 센스빌, 아리랜드, 태양, 하늘빛, 한성, 호산나)은 13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