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더불어 잘사는 경제 앞장

사전제작형 콘크리트궤도 실시권 개방

2017-10-29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한국철도시설공단이 사전 제작형 콘크리트 궤도의 실시권을 개방하기로 했다.

사전 제작형 콘크리트 궤도는 공사 기간 20% 단축과 콘크리트 균열 방지에 유리한 궤도 구조를 말한다.

이번 개방은 2015년 공단·한국철도기술연구원·국내업체가 공동 개발에 성공한 사전 제작형 콘크리트 궤도가 현재는 개발 참여 업체만 기술 실시를 하고 있어 공급 시장 독점화에 대한 우려가 나오기 때문이다.

이에 공단과 공동개발자들은 사전 제작형 콘크리트 궤도에 대한 실시권 개방 협약을 체결하고 국내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이용희 궤도처장은 "앞으로도 국산 기술의 실용화 확대를 통해 국내 기업의 기술 개발을 적극 유도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2018년과 2019년 궤도 부설 연장 93㎞를 사전 제작형 콘크리트 궤도로 건설할 예정이다. 납품 규모는 약 197억원으로 12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