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항 3분기 물동량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

원유 55%, 유연탄 물동량 16% 이상 늘어

2017-10-30     이기출 기자
[충청신문=서산] 이기출 기자= 충남 서산시 대산항의 올 3분기 전체 항만물동량이 6651만5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원유 물동량은 1885만톤으로 전년도 동 분기에 비해 55%(2016년 3분기 1216만2000톤)의 큰 폭 증가세를 기록했다.

당진화력에서 사용하는 유연탄 수입 물동량의 경우 1070만3000톤으로 16%(2016년 3분기 922만3000톤)이상 증가를 했다.

대산항의 주요 수출입 물품인 석유정제품은 수입이 1429만1000톤으로 전년 보다 21.1%(2016년 3분기 1811만8000톤) 감소한 반면 수출은 1431만2000톤으로 전년보다 5.6%(2016년 3분기 1355만4000톤) 증가했다.

컨테이너 물동량은 8만4016TEU로 전년도 같은 분기에 비해 1.4% (2016년 3분기 8만2841TEU) 증가하며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전년도 대산항의 물동량이 31개 무역항 중 6위(6651만5000톤), 유류화물취급은 3위(4838만톤)을 기록하는 등 항만물동량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면서 “이는 지속적인 선·화주 초청 워크숍 개최와 부두의 효율적인 관리운영 및 대산항 활성화를 위한 노력의 결과로 앞으로도 지속적인 상승세를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