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1금고 ‘하나’ 2금고 ‘농협’

2017-10-31     김다해 기자
[충청신문=대전] 김다해 기자 = 대전시 차기 시 금고로 하나은행이 재지정됐다.

지난달 31일 시에 따르면 시는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어 1금고는 하나은행, 2금고는 농협은행을 시 금고로 선정했다.

시는 이달 중 금고지정결과를 공보와 인터넷홈페이지 등에 공고하고 해당 금융기관과 약정 체결을 시행할 계획이다.

시 2017년 예산 규모는 추경예산을 포함해 5조 2572억원으로 일반회계가 3조 4215억원, 특별회계 8587억원, 기금은 9778억원이다.

시 금고로 지정된 하나은행과 농협은행은 내년 1월 1일부터 2021년 12월 31일까지 향후 4년간 대전시 금고로서 역할과 책임을 성실히 수행한다.

또 시의 예산을 맡아 선량한 관리자 의무를 다하며 서비스 수요에 적극 부응할 뿐만 아니라 금고 운영에 있어 미비점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

시 관계자는 “지방자치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지방재정의 건전성 확보가 필요하며 지역금융과 지역사회의 상생적인 관계 정립 또한 매우 중요한 시기에 시 재정을 취급하게 되는 금고 지정은 단순히 금융기관을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내 중소기업,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에 금융지원으로 상생모델을 만들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