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깊어가는 가을, 아름다운 국악선율에 빠져볼까?

난계국악단 토요상설공연, 지역 대표 문화관광 코스로 인기 짱

2017-11-14     여정 기자
[충청신문=영동] 여정 기자 = 영동군 난계국악단(단장 한필수)이 운영하는 토요상설공연이 관광객들에게 잔잔한 우리가락의 선율을 전하며 인기몰이중이다.

14일 군에 따르면 난계국악단 토요상설공연은 지방의 주요 관광 거점지에서, 그 지역의 독특한 문화와 관광이 연계된 참여형 관광프로그램을 육성하기 위해 2007년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원하는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 중 하나다.

영동군은 지역의 전통과 문화가 담긴 ‘국악’이라는 콘텐츠를 활용해 새로운 관광자원을 창출했다.

영동의 주말여행 시에는 꼭 가봐야 할 필수코스가 됐다.

올해 10월까지 1만여 명의 관광객이 찾았으며, 현재 1회에 학생, 군인, 주민 등 다양한 계층의 관광객 200명 정도가 국악의 아름다운 선율에 푹 빠진다.

이‘토요상설공연’은 우리 국악을 널리 알리고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그램으로 전통국악부터 현대적 느낌을 가미한 퓨전국악까지 격주로 선보이며 국악이 지루하고 어렵다는 편견을 바꿔 가고 있다.

전통국악 공연시에는 ‘수제천’, ‘아쟁산조’, ‘가야금병창’, ‘삼도농악’ 등으로 국악의 흥겨움을, 퓨전국악 공연시에는 ‘you raise me up’, ‘7080 메들리’, ‘프런티어’ 등으로 세련된 감동을 전한다.

공연은 매주 토요일 오후 3시 영동국악체험촌 우리소리관 공연장에서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영동국악체험촌 홈페이지(http://gugak.yd21.go.kr)를 참고하거나 전화(043-740-5945)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이 공연은 2014년부터 올해까지 4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상설문화관광프로그램으로 선정돼 해마다 4400만원을 지원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