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도시철도공사, 수능일 수험생 무료수송

2017-11-14     박희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 대전도시철도공사는 수학능력시험일인 16일에 수능 수험생을 무료로 수송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시철도1호선을 이용하는 수험생은 역무실이나 게이트에서 수험표를 제시하면 도시철도를 무료로 승차할 수 있다.

공사는 당일까지 열차 정시운행과 시설물의 정상기능을 확보하기 위해 수능일 이전 특별점검과 수능일 아침 승강장안전문, 개집표기등에 담당 직원을 배치해 장애 발생 시 신속히 대처하기로 했다.

또한 역세권에 시험장이 있는 대동역 등 12개역에서는 수능시험장 위치 안내문를 부착하고 수험생 무료수송과 수능 격려 방송을 전역에서 하기로 했다.

공사는 시험 당일 출근시간이 10시로 조정됨에 따라 임시열차를 투입하는 대신 비상열차를 편성해 정부청사 역에 대기하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키로 했다.

김민기 사장은 "수험생을 둔 부모의 마음으로 도시철도를 이용하는 수험생이 시험 장소에 늦지 않도록 열차운행과 시설물 정상가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