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16일 췌장암 건강강좌 개최

2017-11-14     박희석 기자
[충청신문=대전] 박희석 기자 = 건양대병원이 오는 16일 오후 4시 암센터 대강당에서 ‘췌장암의 날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췌장암은 치료가 어렵고 생존율이 낮아 ‘암중의 암’이라고 불릴 만큼 악명 높다. 특징적인 증상이 없고 조기진단이 쉽지 않아 80% 이상의 환자가 수술이 불가능한 3, 4기 암 상태에서 진단이 되기 때문이다.

건양대병원은 2017 세계 췌장암의 날을 맞아 소화기내과와 외과, 혈액종양내과 의료진들이 강사로 나서 췌장암의 진단과 치료, 항암치료 등에 대해 강의한다.

강의는 ▲췌장암의 진단(소화기내과 류기현 교수) ▲췌장암의 외과적 치료(외과 문주익 교수) ▲췌장암의 항암화학요법(혈액종양내과 최종권 교수) 순으로 진행되며 강의 후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류기현 교수는 “췌장암에 걸리면 그저 사형선고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대부분인 데 막연한 선입견이나 두려움으로 치료를 포기하지 말고 의료진과의 상담을 통해 적극적인 항암치료를 고려해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건강강좌는 별도의 사전접수 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