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비봉면 이명용씨, 사랑의 배추 기탁

2017-11-15     최명오 기자
[충청신문=청양] 최명오 기자 = 청양군 비봉면 강정리에 거주하는 이명용(67)씨가 지난 14일 주변의 어려운 가정을 위해 써달라며 손수 농사지은 배추 2000포기를 비봉면사무소에 기탁했다.

올해 고향으로 귀농한 이명용씨는 오히려 많이 도움을 주지 못해 미안해하는 모습을 보여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이명용씨는 “곧 추운 겨울이 다가오는데 마을의 어려운 분들에게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편 비봉면 김순복 면장은 “소외받는 면민이 없도록 세세히 살펴 면민 모두가 화합하고 함께 누리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