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성문화제 충주서 열려
한국여성영화감독의 약진 ‘지금 여기, 여성’
2017-11-15 박광춘 기자
이날 충주에서는 여성영화감독인 윤가은 감독의 작품으로 소녀들의 우정과 성장 이야기로 제53회 백상예술대상 각본상을 수상한 ‘우리들’을 상영했다.
한편, 이날 영화 상영에 앞서 충주시평생학습관 통기타 동아리 연합회에서 재능기부로 관객들에게 기타 연주곡을 들려주는 등 훈훈한 분위기로 행사가 진행됐다.
박영옥 충주YWCA 회장은 “충주에서 열린 충북여성문화제를 통해 우리시 여성들의 소통과 공감의 장이 마련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참여를 통해 문화제를 가족문화축제로 만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지난 2013년 시작돼 올해 5주년을 맞은 충북여성문화제는 매년 여성·노동·아동 관련 영화 상영으로 여성 인권과 성장의 의미를 되새기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