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지진 대비 재난위험시설 특별점검

이시종 지사 “재난 취약시설의 점검 강화”

2017-11-16     신민하 기자
[충청신문=청주] 신민하 기자 = 충북도는 지난 15일 경북 포항에서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재난 위험시설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에 나섰다.

도가 위험시설로 관리하는 재난안전 D 등급 10곳, E 등급 4곳으로 교량 8곳, 연립주택 3곳, 공공청사 1곳, 공연장 1곳, 건축 공사장 1곳이 있다.

도는 이들 시설에 대해 시설물 주요 부분의 손상·균열·누수 여부를 확인하고 비상구, 계단 등 비상통로 물건적치 상태 등도 점검한다.

또 비상사태에 대비해 소화기 비치, 화재 탐지기, 가스차단기 경보기 등의 정상 작동 여부도 확인한다.

도는 15일 오후 지진 발생 직후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마련하고, 비상상황을 대비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충북 도내에서는 별다른 피해가 접수되지 않았다.

이시종 지사는 16일 재난안전대책본부의 가동상황을 보고받은 뒤 “시·군 재난상황실, 재난 대응 협업부서, 유관기관 등과 연계해 도내 지진 피해를 철저히 조사하고, 재난 취약시설의 점검을 강화하라”고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