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을 전하는 사회적 기업 '㈜미성씨앤씨'

2017-11-19     강주희 기자
[충청신문=대전] 강주희 기자 = 경력단절 여성이 사회적 화두가 되고 가파른 노령화 사회의 길로 접어든 요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사회적 기업'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주된 목적으로 하지만 사회서비스 제공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데 앞장서고 있는 기업이 있다. 대전에 위치하고 있는 '㈜미성씨앤씨'가 바로 그 곳이다.

㈜미성씨앤씨는 지난 2003년 11월 ㈜미성환경으로 설립되어 2009년 ㈜미성씨앤씨로 법인명을 변경, 2012년 대표이사 김명희씨가 취임했다.

또 2015년까지 경영혁신형 중소기업 인증과 여성기업 등록, 사회적기업으로 인증을 받으며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있어서 앞장설 수 있는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2014년 예비사회적 기업으로 지정이 되기 이전부터 김명희 대표는 사회서비스 제공의 일환으로 '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소외되거나 환경이 열악한 시설들을 찾아 매달 첫째 주, 셋째 주 수요일에 소독봉사를 다니고 있다.

대전지역 21개 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소독봉사는 임직원 모두가 동참해 시설 곳곳 소독은 물론 작은 도움이라도 필요로 하는 일이면 적극적으로 나서 돕고 있다.

김명희 대표는 "어려운 시절을 극복했기 때문에 작게나마 사회적 기업이라는 명목하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곳을 찾아갈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생겼다"며 "지금이 가장 행복하고 보람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더 많은 곳에 찾아가 희망을 잃은 분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