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교육청, 전국최초 안전행복버스 운영 매뉴얼 제작·배포

2017-11-21     임규모 기자
[충청신문=세종] 임규모 기자 = 세종시교육청이 전국 시·도 교육청 최초로 안전행복버스 운영에 대한 교육 매뉴얼과 동영상을 제작·배포했다.

지난 3월부터 운영하기 시작한 안전행복버스는 유치원 유아(만 3세)부터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찾아가는 체험 중심 안전교육’으로 학부모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까지 총 66개 학교 8241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벤치마킹을 위해 타 시·도 교육기관의 방문과 문의도 이어지고 있다. 운영매뉴얼은 교구설치부터 각각의 안전체험(보행·안전벨트·지진·화재)에서 ▲강사의 역할 ▲강사 구연 시나리오 ▲안전버스 운영에 대한 질의와 응답 등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기관별로 상이한 안전교육 내용을 초등학교 교과서 ‘안전한 생활’을 기준으로 재구조화해 재난상황에서 안전행동을 실천 할 수 있는 안전행복버스 만의 교육내용을 만들었다는 점이 돋보인다는 평이다.

지난 1학기 운영기간동안 축적된 각 강사(현 9명)의 강의법을 하나로 정리해 최적의 ‘강사 구연시나리오’도 제작, 교육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과 주의 사항을 현장감 있게 매뉴얼에 담아냈다.

안전교육 동영상은 재난 상황에 대비한 안전행동을 노래로 즐겁게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실제 교육 현장반응을 영상물에 반영해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 수 있도록 제작됐다.

운영 매뉴얼과 교육동영상은 관내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배포, ‘체계적인 체험중심 안전교육’을 위한 교육 자료로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