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복지 일자리 확대, 내년 99명 신규 채용
기간제 60명, 내달 말까지 무기계약직 전환
2017-11-22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산림복지서비스에 대한 국민의 수요가 갈수록 증가하는 가운데 신규 산림복지시설의 확대에 따른 산림 일자리가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진흥원은 현재 사무처(대전)를 비롯해 국립산림치유원(경북 영주·예천)과 국립숲체원(횡성, 칠곡, 장성), 국립하늘숲추모원(경기 양평), 파랑새유아숲체험원(세종)에서 150명이 근무하고 있다.
진흥원은 신규 산림복지시설(청도·양평·대관령·울산숲체원, 세종전월산유아숲체험원) 운영을 위해 정원을 249명으로 확대 개편한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기획재정부와 2018년도 진흥원 조직·정원 등에 대해 심의를 마쳤다. 내년 초부터 모두 3회에 걸쳐 공개모집을 통해 신규직원을 선발한다.
비정규직 근로자의 고용안정화를 위해서도 적극 노력한다.
상시·지속적으로 업무를 수행하는 기간제근로자 60명을 내달 말까지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다.
식당·청소·시설 관리 등의 분야에 근무하는 간접고용 근로자(용역근로자)에 대해서도 노·사·전문가 협의회를 구성, 용역계약이 끝나는 내년 말 이후 직접 고용(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할 방침이다.
아울러 내년까지 전문업제도에 대한 홍보와 상담(컨설팅) 등을 통해 숲해설가 등 민간 산림복지 전문가의 고용인원을 1700명(200여 명 증대)으로 늘릴 예정이다.
현재 산림복지전문업 등록 업체는 모두 193곳으로, 산림복지 전문가 1493명이 종사하고 있다.
윤영균 진흥원장은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정책이 성공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공공일자리 확대 및 고용안정화에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며 "청년 등에게 산림복지 분야의 일자리 제공을 통해 국민행복과 건강 증진에 기여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