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정 청장, 대전시장 출마 선언 임박?

다음달 중순 공식 발표 예정…측근은 이미 선거 운동

2017-11-28     장진웅 기자
[충청신문=대전] 장진웅 기자 = 내년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전시장 후보군 가운데 한 명인 허태정 유성구청장이 조만간 공식 출마 선언을 할 것으로 알려졌다.

28일 지역정가와 유성구청 공무원 등에 따르면 허 구청장은 다음달 중순쯤 대전시장 선거를 위한 공식 출마 선언을 할 예정이다.

이후 경선 준비를 위해 선거 사무실을 꾸리는 등 본격적인 선거 모드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미 허 청장 측근들은 자발적인 선거 운동에 나서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허 청장의 출마 결심은 최근 권선택 전 시장의 재판 결과 뒤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권 전 시장의 재판 상황을 고려해 출마 여부를 저울질해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전부터 시장 출마 결심해놓고 권 전 시장의 낙마 확정 뒤 발표 시기만 고민했다는 전언도 있다.

대전시장 후보군 가운데 민주당 인사에서는 허 청장이 가장 먼저 레이스에 뛰어드는 모습이다.

같은 당 후보군인 이상민(유성구을)·박범계(서구을) 국회의원을 비롯해 자유한국당 이장우(동구)·정용기(대덕구) 국회의원과 박성효 전 대전시장 등 후보군의 다음 행보가 급 관심사로 떠오른다.